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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탈하려면 먼저 해탈을 원해야 한다, 3부 중 3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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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나 어떤 병은 그래요. 아주 빨리 찾아오죠. 병에 걸렸는데‍ 알아채지 못하죠. 그러다 갑자기‍ 쓰러져서 사망해요. 그런 식이에요. 어떤 병은 훨씬 더 빠르죠. 몇 시간 만에‍ 내부 장기들이‍ 다 망가져서 죽게 돼요. 또는 세균이‍ 살을 갉아먹어서‍ 살이 다 썩고‍ 그런 다음 죽죠. 아주 빠르고 고통스럽게요. 어떤 경우는 그래요. 그러니 때로는‍ 전쟁을 할 필요도 없고‍ 누가 우릴 죽일 필요도 없죠. 자신의 업으로 인해‍ 순식간에 파멸될 수 있어요. 훌륭한 의사를 만났는데‍ 믿지 않는다면 당연히‍ 훨씬 더 빨리 가게 되겠죠.

이 의원은 죽은 사람을‍ 살려낸 적이 있어서 이미‍ 아주 유명했어요. 그런데도‍ 제환공은 그를 믿지 않았죠. 그래서 골치 아픈 거예요. 가끔 여러분이 내게 묻죠. 『스승님은 이렇게‍ 훌륭하신데, 왜 사람들은‍ 어떻게 해도 믿지 않는‍ 거죠? 그런 사람들은‍ 돌아가서도 안 믿는다고‍ 떠벌리고 다녀요』‍ 그들의 운명이 그랬던 거죠. 죽을 운명이었던 거예요. 그냥 죽는 걸 기다리는 거죠. 무슨 말을 해도 소용없어요. 이건 육신의 병인데도‍ 어떨 땐 느껴지고,‍ 어떨 땐 느낌이 없죠. 하물며 업의 병을 우리가‍ 어떻게 느낄 수 있겠어요?‍ 언제 닥칠지도 모르고‍, 언제 우리를 괴롭힐지도‍ 알 수 없죠. (네)‍ 이 병도 그래요. 갑자기 생겨난 거예요. 환자 본인도‍ 전혀 모르고 있었죠. 제환공이‍ 교만해서가 아니라‍ 정말로 몰랐기 때문이에요. 자신이 아프다는 걸 몰랐죠.

우리 중생들도 대부분‍ 그래요. 자신에게‍ 어떤 병이 있는지 모르죠. 그래서 부엌에서도‍ 마스크를 써야 하는 거예요. 코를 덮도록 제대로‍ 올려 써야 해요. (네)‍ 여기 밑에만 걸치지 말고요. 전에 말했잖아요. 어떤 사람들은 장난처럼‍ 마스크를 반만 가리게 써요. 그냥 하나 걸쳐 놓죠. 내가 지나가다가 볼까 봐‍, 하나 걸치고 있는 거죠. (네)‍ 여기다 거는 사람들도 있죠. (그녀요) 네? (네)‍ 그냥 걸치고 있기만 하면‍ 괜찮다고 생각해요. 마스크는 우리한테서 세균이‍ 옮지 않도록 쓰는 거예요. 혹시 우리가 아픈데도‍ 모를 경우, 수천 명의‍ 사람들이 같은 병에 걸리지‍ 않도록 예방할 수 있죠. 그래서, 마스크를 쓸 때‍ 코와 입을 완전히‍ 『죽여야』 해요. 『죽다』 가‍ 아니고 『쓰다』 예요. 마스크를 쓰세요!‍ 코를 『죽이지』 말아요. 미안해요. 내 중국어가 좀…‍ 좀 딸려요. 방금 영어를‍ 너무 많이 써서 그래요. 요 며칠 영어를‍ 너무 많이 해서‍ 중국어를 잊어버렸어요. 근데, 여러분과 같이 있으면,‍ 또 영어를 잊어버리죠. 내가 아무리 많은 언어를‍ 구사해도 부족하죠.

우리가 숨을 쉴 때 세균이‍ 밖으로 나올 수 있거든요. 또, 말할 때, 침이 튀거나,‍ 숨을 내쉴 때‍ 같이 나올 수도 있죠. 고의로 퍼뜨리려는 게‍ 아니어도, 다른 사람들을‍ 감염시킬 수 있어요. 그러니 외과의사처럼‍ 완전히 가려야 해요. 안에서 숨을 쉴 수 있어요. 물론 좀 더 힘들긴 하죠. 하지만 의사들을 보면‍ 매일 마스크를 써야 해요. 때로는 열 시간 이상을 쓰죠. 수술이 얼마나 오래‍ 걸리는지에 달렸죠. 그 동안 내내 써야 해요. 때론, 그냥 거기 서 있기만‍ 하고, 돌아다닐 수도 없어요. 수술 중에는 자리를‍ 비울 수 없으니까요. 만약 그가 가버리면…‍ 그곳에 칼과 가위를 두고‍ 휴가라도 가버리면요?‍ 잠깐 쉬러 가면요?‍ 이해돼요? (네)‍ 요리할 때는,‍ 불을 끄고‍, 잠깐 자리를 비웠다가‍ 다시 돌아올 수도 있죠. 하지만 수술 중에는‍ 그럴 수 없어요. 환자가 피를 너무 많이‍ 흘릴 수도 있고, 몸이‍ 공기에 너무 오래 노출되면‍ 위험하니까요. 그리고‍ 마취도 너무 많이 하면…‍ (마취요) 진정제요. (마취요)‍ 마취는 몸에 좋지 않아서‍, 심박수도 계속 체크해야‍ 하는 등등. 너무 오래‍ 누워 있게 하거나,‍ 너무 오래 혼수상태로‍ 두면 안 되죠. 그래서 가끔 의사들이‍ 너무 힘들 때가 있죠.

우리는 어쩌다 한번 와서‍ 잠깐 마스크를 쓰는 건데‍, 그게 뭐 대수인가요. 마스크가 찢어지지 않게만‍ 하세요. 그럼 돼요. 알겠죠? (알겠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병나지 않게‍ 하려는 거예요. (네)‍ 물론, 우리가 정말로 많이‍ 막을 수 있는 건 아니에요. 만약 그게 신의 뜻이라면,‍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없죠. 하지만 신께서 마스크를‍ 만드셨으니, 그건 우리가‍ 쓰길 원하신다는 뜻이겠죠. 그럼 그냥 쓰면 되죠. 정말 최선을 다했는데도‍, 신께서 우리가 병으로‍ 죽기를 『원하신다면』‍ 그것이 우리의 운명이니‍ 그냥 받아들이면 되고요. 조금 더 일찍 해탈하는 것도‍ 그리 나쁘진 않아요. 하지만 우리 손님들 중에는,‍ 빨리 죽고 싶어하지 않는‍ 분들도 있으니, 우리가 너무‍ 『자비로워도』 안 돼요. 그냥 마스크를 쓰세요. 죽고 싶은 사람은 스스로‍ 알아서 하게 두세요.

이 이야기는 중생들이‍ 어떤지 상기시켜 주죠. 깨달은 스승들이‍ 제아무리 많이 와도, 스승의 가르침이‍ 제아무리 이치에 맞고‍ 논리적이어도, 그들은‍ 그냥 듣지 않아요. 듣지도‍ 않고 받아들이지도 않죠. 우리는 들으면‍ 참 훌륭하다고 느끼지만,‍ 그들은 들을 때‍ 마치 돌덩이 같아요. 아니, 아니에요. 이곳 돌들은 들을 수 있죠. 내 말은, 그냥 시멘트 덩어리 같다는 거예요. 시멘트 덩어리가 고개를‍ 끄덕이는 건 본 적이 없어요. 예를 들면 그런 거예요. 제환공은 아마‍ 죽을 운명이었을 거예요. 그래서 그처럼 훌륭한 의원, 신의가 있었어도‍ 살릴 수 없었던 거죠. 문 앞까지 찾아왔는데도,‍ 그의 도움을 거부했죠. 죽음을 자초했어요. 그 의원이 여러 번 찾아갔죠. 몇 번인지 모르겠네요. 세어 볼게요. 하나, 둘, 셋, 넷, 다섯!‍ (다섯 번) (다섯 번입니다)‍ 다섯 번이에요. 다섯 번.‍ 다섯 번이요. 다섯 번이나 찾아갔는데도‍ 끝내 치료를 받지 않았죠!‍ 그래요, 보세요.

이처럼, 때로는 여러분이 어떤 곳에 가서 법(참된 가르침)을‍ 여러 차례 전하고‍, 내 가르침을 전해도, 그곳을 몇 번이나‍ 뛰어다녀도, 어떤 이는 거기 서 있지만,‍ 아무 반응이 없어요. 내가 여기서 산지가 한‍ 10년은 되는데, 이웃들도‍ 아무런 반응이 없어요. 참 놀랍죠. 우리 둘 다 참 대단해요. 나는 그냥 계속해서‍ 내 할 말을 하고, 그들 또한 그냥‍ 살던 대로 살아가죠. 우리 둘 다… 누가 더‍ 대단한지 보려는 것 같아요. 부처님에게‍ 초능력이 있었다 해도‍, 사람들을 강제로 해탈시킬 수 있었던 건 아니에요. 유능한 의사라도‍ 환자들을 억지로 낫게 할 수는 없어요. 결국 우리가 구원받길‍ 원하는지에 달린 거죠. (네)‍

여러분이 이렇게 물었죠. 『스승님은 왜 모든 중생을‍ 구해주지 않으시나요?』‍ 이건 의사들에게 『왜 모든‍ 환자를 다 살리지 않죠?』‍ 라고 묻는 것과 같아요. 어떤 환자들은 오려고 하지‍ 않아요. 오지도 않고,‍ 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구하게 허락하지도 않죠. 심지어는 오더라도‍ 치료받으려고 하지 않아요. 가끔 그런 경우가 있죠. 병원에서 의사를 때리고‍ 도망가는 경우도 있었어요. 가족이나 친구들이‍ 그를 데려와서, 의사에게‍ 수술해 달라고 병을 고쳐‍ 달라고 애원했는데, 정작‍ 환자 본인은 의사를 때리고 스스로 『해탈해서』 밖으로 뛰쳐나가 죽었죠. 그냥 그렇게요. 그의 운명이 그랬던 거죠.

중생들도 똑같아요. 중생들은 가르치기가‍ 너무 너무 어려워요. 그러니 우리는 그냥 할 수‍ 있는 만큼만 하면 돼요. 여러분은 이미 복이‍ 아주 많아요. 이런 기회도 얻었고,‍ 자기 자신의 복을‍ 알아볼 만큼 지혜도‍ 충분하죠. 그것만 해도‍ 이미 너무 훌륭해요. 남들을 너무 많이‍ 신경 쓸 수는 없어요. 우리는 그저 최선을 다해‍ 소개해 줄 뿐이에요. 나도 마찬가지고요. 석가모니 부처님조차도‍ 당시 많은 사람들을‍ 구하지 못했어요. 인도 사람들은 오래전부터‍ 채식을 해왔으며,‍ 그곳은 성지임을‍ 모두 알고 있죠. 영적 수행자들도‍ 많이 있고‍ 출가자들도 많죠. 하지만 똑같았어요. 아마도 제자가 수천 명이나‍ 수만 명 정도였을 뿐, 그렇게 많은 건 아니었어요. 이제 됐어요. 좋은 밤 되세요. (좋은 밤 되세요)‍

내일이면 모든 게 끝나요. 내일이면 여러분은‍ 집으로 돌아가겠죠. 정말 다행이죠. 여러분은 내일 이렇게‍ 말할 거예요. 『아, 오늘부터는 15시간씩‍ 명상 안 해도 되겠네‍. 이젠 평소처럼 매일‍ 2시간 반만 명상하면 돼.‍ 너무 좋다』 하면서‍ 더는 불평하지 않을 거예요. (감사합니다, 스승님)‍ 잘 쉬어요. (좋은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스승님)‍ 배는 좀 어때요?‍ (감사합니다, 스승님)‍ (좋은 밤 되세요, 스승님)‍ (감사합니다, 스승님‍. 요 며칠 동안, 스승님이‍ 가장 고생 많으셨습니다)‍ 아니에요. 아니에요. (좋은 밤 되세요, 스승님)‍ 시간이 좀 빡빡했을 뿐이지‍, 힘들진 않았어요. (좋은 밤 되세요, 스승님)‍ (감사합니다, 스승님)‍ (스승님, 안녕히 주무세요)‍ (너무 아름다우세요)‍ (스승님, 사랑합니다)‍ (안녕히) (좋은 밤 되세요)‍ (안녕히 가세요, 스승님)‍ (좋은 밤 되세요, 스승님)‍ 내가 보이나요? (네)‍ 뒤쪽 사람들도 날 봤나요?‍ (네) 그래요? (네)‍ 여러분은 여기 있잖아요. 뒷사람들한테 묻는 거예요. 뒷사람들을 보러 저쪽으로‍ 가도 될까요? (네)‍ (그쪽은 좀 비켜 주세요)‍ 됐어요. 됐어요.

(너무 아름다우세요)‍ (정말 아름다우세요)‍ (네, 정말 아름다우세요)‍ (너무 아름다우세요)‍ 매일, 그리 말하는 걸 들으면‍ 마치 주문을 외는 것 같아요. 매일 이렇게 말하잖아요, 『스승님, 정말 아름다우세요. 스승님, 정말 아름다우세요. 스승님, 정말 아름다우세요』‍ 만트라를 외는 것처럼요. 그럼 사실이 될 거예요. 적어도 나는 믿게 되겠죠. 사실이라고 생각할 거예요. (원래 사실입니다)‍ (점점 더 아름다워지십니다)‍ 그래요?‍ (전적으로 사실입니다) (네)‍ 옷 덕분이죠. (정말 아름다우세요)‍ 정말요? (네)‍ 알겠어요. 즐기세요. 아이들은 엄마가 예쁜 걸‍ 제일 좋아하잖아요. (네)‍ 아주 자랑스러워하죠. 안 그래요? (맞습니다)‍ 인생이 너무 지루한데‍, 이 스승을 보러 오는‍ 것까지 지루하다면‍, 차라리 죽는 게 낫겠죠. 좋아요. 모두 잘 쉬어요. (좋은 밤 되세요)‍

요 며칠 정말 잘했어요. (감사합니다)‍ 아마 비가 와서‍ 할 게 없어서 그랬겠죠. 그러니 장단점이 있어요. 비가 오는 것도 나쁘지 않죠. 그러면 다들 옹기종기 모여‍ 더 따뜻하게 지낼 수 있고‍, 통역도 들을 수 있고, 그렇죠. 그 전에는 못 들었는데요. 내가 앞에 앉아 외국인들과‍ 이야기할 때, 여러분은‍ 마치 귀머거리 같았잖아요. 귀는 있지만‍ 알아듣지 못하죠. (좋은 밤 되세요, 스승님) 그런데, 비가 오니‍, 한 지붕 아래 모여 앉아서,‍ 통역도 들을 수 있었어요. 나쁘지 않죠. 여기 심어놓은 이 꽃들은‍ 죽을 운명이군요. 왜 길 한가운데다 심었을까요?‍ 참 불쌍하네요.

(좋은 밤 되세요, 스승님)‍ 좋은 밤 되세요. (좋은 밤 되세요, 스승님)‍ 아무리 날이 추웠어도‍ 다 지나갔어요. 내일이면 여러분은 벗어나죠. (좋은 밤 되세요, 스승님)‍ (좋은 밤 되세요, 스승님)‍ 좋은 밤 되세요. (좋은 밤 되세요, 스승님)‍ 잘 가요. 아니 잘 쉬어요. 내일 봐요. (좋은 밤 되세요, 스승님)‍ (안녕히 가세요, 스승님)‍ (좋은 밤 되세요, 스승님)‍ 의자 위에 두세요. (안녕하세요, 스승님)‍ 내가 보이나요?‍ (정말 아름다우세요)‍ (보입니다)‍ 내 옷 보여요?‍ (보입니다)‍ (너무 아름다우세요)‍ 잘 시간이에요. 남은 시간이 별로 없어요. 잘 자요. (좋은 밤 되세요)‍ 괜찮아요? (아직은요. 다시 오셔도 됩니다)‍ (스승님은 대단하세요)‍ (안녕히 가세요) 앞에 있는‍ 사람들은 쪼그리고 앉으세요. (좋은 밤 되세요, 스승님)‍ (좋은 밤 되세요, 스승님)‍ (좋은 밤 되세요, 스승님)‍ (좋은 밤 되세요, 스승님)‍ (안녕히 가세요) 잘 있어요. 또 우나요? 왜 울고 있죠?‍ (너무 행복해서요)‍ (좋은 밤 되세요, 스승님)‍ (좋은 밤 되세요, 스승님)‍ (스승님, 좋은 밤 되세요)‍ (좋은 밤 되세요, 스승님)‍

사진: 『크기는 상관없어요, 우린 함께 있는 게 참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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