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명상해도 될까요? 각자 몇 명의 자녀들이 있는지 떠올릴 시간이 없죠. 이 모든 걸 떠올리는 건 지치는 일이에요! 다 세속적인 일이죠. 좋아요. 모두 집에 가고, 잘 지내세요! 다음에 또 봐요. 분명 다시 볼 거예요. 여기 오느라 피곤한가요? (아닙니다) 아니에요? (세상을 두루 다니시며 중생을 구하시는 스승님께 모든 무상의 부처님들과 지고한 신의 축복이 함께하시길 기도합니다. 또한 부처님께서… 어울락(베트남)을 축복해 주시길 기도합니다) 고마워요. (별말씀을요)
괜찮아요. 난 아무 문제없어요. 정말 괜찮아요. 전혀 문제없어요. (네) 아무 문제없어요. 그냥 오늘은 좀 졸린 것 같아요. 그게 다예요. (네) (스승님의 눈을 보세요) 눈도 못 뜨겠어요. 일어나서 샤워하고 옷 입고, 좀 더 활기차게 보이려고 온갖 것을 다 했는데도 눈이 안 떠져요. (일을 너무 많이 하십니다) 그냥 졸린 게 아니라 아마… (저희의 업장이 너무 무거워서 피곤하신가 봅니다) 아마도 그냥 삼매에 들고 싶은 것이겠죠. 다시 이 세상으로 끌어내려고 하는데 (네) 돌아오려고 하질 않네요. (네)
어울락(베트남) 난민들이 계속 생각나요. 단 하루도 잊은 적이 없어요. 이런 생각들을 하면 약간 슬퍼져요. 난민들을 꺼내주려고 돈을 가져가도 그렇게 못 하게 해요. 하나도 아닌 많은 정부들이 그래요. 근데 어울락(베트남)이 좀 관대해졌다는데 그런가요? (네) 뭔가 바뀐 것 같고… 이제 좀 개방적이 된 거죠. 그렇죠? 그들은 너무 가난해서 남의 말에 귀 기울이지 않으면 망할 테니까요. 하지만 여전히… 정권이 바뀐다 해도, 정신적으로 바뀌지 않고 경제만 바뀐다면 소용없죠.
(네, 스승님, 요즘 어울락[베트남]이 잘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상당히 편안해진 것 같아요. 이젠 많은 이들이 미국에 가고 싶어 하지 않습니다, 스승님) (지난 몇 년과는 달리, 그곳에서도 이제 편안하게 사업을 하는 것 같습니다) 지금은 어울락(베트남)에서 외국인들에게 자국에 와서 일해달라고 호소까지 해요. (네) 상호 교류가 시작됐으니 더 나아지겠죠. (네. 하지만 스승님, 어울락[베트남]인들은 정말 수행하길 원합니다. 스승님에 대해 들으면 매료되고 좋아합니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 정말 좋아하죠) 그렇게 말해도 난 아직 돌아갈 수 없어요. (네) 안정될 때까지 기다렸다가 돌아가면 한꺼번에 다 끌어올릴 수 있죠! 여러분이 먼저 돌아가서 사람들이 알도록 서서히 가르침을 전파하세요. (네) 어울락(베트남)인들을 구하기 위해 내가 거기로 돌아갈 필요는 없어요. (네) 내가 돌아가면 뭔 일이 생길 거고, 그럼… (맞아요) 우린 모든 걸 잃을 겁니다. (네, 그럼 저흰 가련하게 뒤에 남겨질 겁니다) 내가 두려워서 안 가는 게 아니에요. (네, 네)
아마 앞으로는 상황이 좀 나아질 거예요. (네) 더는 베트남이라 부르지 말고 어울락이라고 부릅시다. (네) 베트남은 계속 남부 사람들을 『제거』한단 뜻이죠. (네) 마치 저주를 외는 것처럼 들려요. 그래서 수천 년 동안 평화롭지 않았던 거죠. (맞습니다) 남부는 계속 힘을 못 쓰고 늘 북쪽이 남쪽을 침략합니다. 그렇죠? (네) 더는 『베트남』이라 부르고 싶지 않아요. 어울락이라 부르세요. (어울락, 어울락) 어울락은 평화롭고 행복한 삶이란 뜻이죠. (네) 우리나라는 원래 어울락이라고 불렸어요. 참 아름다운 이름인데, 사람들이 계속 아무렇게나 경솔하게 이름을 바꿨죠. 베트남, 다이비엣 등으로 바꿨어요. 그래서 지금까지 파괴가 계속되어 왔죠.
(스승님, 질문을 드려도 될까요? 예를 들어, 저희는 누군가를 만날 때 『나무 아미타불』이라고 하는 대신에, 그분은 이미 왕생하셨으니 더는 그분의 명호를 외지 않아도 되니까요. 이제는 그 대신 『칭하이불』이라고 합니다. 『나무 칭하이불』이라고 하는데 그래도 되나요, 스승님? 그게 더 좋게 들립니다. 다른 그 부처님은 이제 열반에 드셨으니까요. 저희는 당신을 부처님이라 부르는데, 그게 낫지 않을까요? 스승님은 더 가까이 계시니까요) 그래요. (좋습니다. 그럼 이제부터 누군가를 만나면 『칭하이불』이라고 하겠습니다. 왜냐하면 더는 『나무 아미타불』이라고 하고 싶지 않으니까요. 그분은 열반에 드셨으니까요) 허나 그건 사람들의 자유예요. 강요 못 하죠. (네. 스승님의 제자들, 동료 입문자들 사이에서만 그런다는 뜻이었습니다) 그럼 괜찮아요. 원하는 대로 하세요. 아무에게도 해를 주지 않고 이롭기만 하다면 괜찮죠. (네, 네, 네)
(한 가지 더 말씀드려도 될까요? 예를 들어…) 시간이 다 됐어요! 떠나고 싶지 않아서 계속 얘기하는 건가요? (조금만 말씀드리겠습니다. 조금만요… 예를 들어, 자선과 선행을 하는 왕이 있습니다. 스승님, 그는 물건을 나눠 주죠. 본인이 정말 아는 건 아니지만 그것이 복을 가져다준다고 믿으면서요. 그리고 반대편엔 스승님이 높은 산 위에 계십니다. 스승님을 뵙길 원하는 이는 스승님께 가고, 왕에게 가고 싶은 사람은 왕에게 가는 거예요. 왕에게 가면 돈을 받습니다. 허나 스승님을 뵈려면 야생 동물로 가득한 산을 올라야 하죠. 운이 좋으면 야생 동물에게 잡아먹히지 않고 스승님께 갈 수 있습니다. 그럼 다행이죠. 하지만 운이 나빠서 동물에게 잡아먹힌다 해도 저흰 스승님께 갈 거예요. 잡아먹히면 먹히는 거죠. 야생 동물에게 잡아먹혀 죽으면 저 위로 올라갈 것이고 스승님이 저희를 가르치실 겁니다. 저흰 돈을 받으러 왕에게 가진 않을 거예요)
어느 어리석은 이가 돈을 주겠어요? 어떤 왕이 그리 멍청하죠? 보통은 우리가 왕에게 돈을 바쳐야 해요. 그 반대가 아니고요. 왕이 백성에게 돈을 주는 경우는 드물죠. 꿈도 꾸지 마세요. (스승님을 너무 사랑해서 말씀드린 겁니다. 그냥 예를 든 것이죠) 알아요. 알죠. 알아요. 좋아요. 이제 집에 가세요. 가서 돈이 있는 미국 왕과 함께 사세요. (그는 우리 스승님 왕만큼 위대하지 않습니다) 네? (그는 스승님 왕, 부처이신 스승님만큼 위대하지 않습니다) 스승은 왕이 되길 원치 않고 아무것도 되길 원치 않죠! 와줘서 고마워요. 오늘은 눈이 안 떠지네요. (그럼 쉬셔야 합니다. 너무 피곤하신 거죠) 아뇨, 피곤한 건 아녜요. 그냥 눈이 안 떠지는 거죠. (아마 어젯밤에 별로 주무시지 못하셨나 봅니다) 새벽 2~3시까지 못 잤죠. 매일 밤 그래요.
우리나라를 어울락이라고 부르세요. 그러면 평화가 더 빨리 찾아올 겁니다. 몇 달 전부터 어울락이라 부르라고 했죠. 그렇죠? 이제 나라가 어울락처럼 바뀌기 시작했어요. 어울락이라고 하세요. 베트남이라고 하지 말고요. 아마 바뀔 거예요. 매일 그걸 저주처럼 외우고 있죠. 어울락이기 때문에 베트남이라고 부르면 안 됩니다. 대부분이 『디엣남』(남부를 제거하다)이라고 불러요. 항상 『디엣남』이라 하죠. 늘 남부를 제거하고 있어요. 그건 좋지 않아요. 상서롭지 않고 복이 없는 것처럼 보여요. (네) 어울락이라고 부릅시다. (좋게 들립니다) 남들은 받아들이지 않아도 괜찮아요. 우리 입문자들이라도 그렇게 부르면 되죠. (네) 어울락이란 이름은 평화와 번영의 이미지를 담고 있어요. (네, 네, 어울락이요)
『디엣남』을 외는 것은 저주를 외는 것과 같죠. (네) 늘 『디엣남』이라고 했고 우리나라는 수천 년 동안 평화를 누리지 못했죠. (네) 다른 나라들은 적어도 몇 백 년은 평화로웠어요. 허나 우리는 평화로웠던 적이 없어요. 외부가 아니면 내부에서 파괴가 일어났죠. 늘 북쪽이 남쪽을 파괴했어요. 그렇죠? (네) 늘 북쪽이 침범해 남쪽을 파괴했어요. 중국도 북쪽에서 온 거죠. 그렇죠? 그러니 어울락이라고 부릅시다. (네) 모두 안전하게 귀국하세요. 평화와 번영이 있길 바라요. (평화와 번영을 빕니다) 우리는 용과 선녀의 후손이니 두려울 게 없어요. (네) 우린 날아오를 겁니다. (스승님과 함께 있으니 두려울 게 없습니다) 좋아요. (네)
이제 남편과 함께 사나요, 아직 별거 중인가요? (아직은 안 돌아갔습니다. 천천히 생각해 보려고요) 아직 별거 중인 거네요? (네, 스승님, 전 아직 나와서 살지만 매주 남편 집에 가서 아이들을 데려옵니다. 지금 남편은 행복해합니다. 하나씩 해나가는 중입니다) 이젠 기분이 나아졌나요? (네, 좋습니다) 업이 바뀌었군요? (네, 네, 행복합니다) 좋아요. (네, 네) 화목한 게 좋죠. 친구는 많아지고 적은 적어지고요. (네) 외부인을 용납할 수 있다면 가족은 더더욱 용납할 수 있어야 하겠죠? (네, 감사합니다, 스승님) 단지 다른 방법을 써야 할 때가 있는 거죠. (네) 당신이 전에 그를 떠나지 않았다면 그는 평화를 얻지 못했을 거예요. (네) 그는 아이들을 계속 때려서 머리를 다치게 했어요. (네) 그렇게 계속 때리면 머리가 나빠지겠죠. 그럼 어떻게 공부하겠어요? (네) 그렇죠? (네, 감사합니다, 스승님)
다행히 당신이 마음을 굳게 먹고 떠났고, 당신이 떠났다가 돌아온 후에야 평화가 찾아왔죠. 이상하죠? (네) 그래야 사람들이 당신을 존중하기 시작합니다. 우리가 자신을 너무 낮추고 참기만 하면 사람들은 때로 우리를 존중하지 않아요. (네) 가정이 깨지고 서로 싸우길 바라는 게 아니에요. 때론 상황에 맞게 대처해야 한다는 거죠. (감사합니다, 스승님) 개별적인 상황에 맞게 행동해야 하는 거죠. 스승은 늘 참으라고 가르치진 않아요. 사람들이 여러분한테 계속 소리치며 폭력을 행사하게 놔둬선 안 돼요. (네) 스승의 제자들은 모두 보살이에요. 평범한 이들이 때리게 놔둬선 안 되죠. 그럼 그들이 악업을 쌓게 되죠. (정말 그렇습니다) 그들 스스로 업보를 짊어지게 되죠. (네) 상황에 따라 대처해야 해요. 인내한다는 게 그냥 고개 숙이고 사람들 말에 무조건 순종하는 걸 뜻하진 않아요. (네) 융통성이 있어야 해요. 그럼 괜찮을 거예요. (네)
오늘 영자 신문이 좀 있는데, 읽고 싶은 사람은 나가서 몇 부 가져가세요. (네) (퉁 형제가 몇 부 가져왔습니다) 그가 몇 부 가져왔군요. 좋아요. 그럼 모두 안전하게 집으로 돌아가세요. (네) 감사합니다! (네) (스승님, 건강 조심하세요) 우린 늘 함께 있어요. 결코 떨어져 있지 않아요. (네) 우리를 갈라놓는 것은 물리적인 수단과 거리일 뿐 마음이 아니에요. (네) (스승님께서 늘 가까이 계신다는 걸 압니다…) 네, 시간이 나면 갈게요. 그럼 되죠.
이제 천천히 서로 가르치고 지지합시다. 스승은 내면에서 여러분을 가르치며 영혼이 성장하게 돕죠. 외적으로는 꾸짖거나 기본적인 도덕 원칙을 가르치고요. (네) 인간 윤리를요. (네) 허나 내면의 가르침이 진정 중요한 거예요. 스승이 꾸짖든 사랑하든, 칭찬하든 보상을 주든, 그건 그저 외적인 것이고 인간의 도덕 지침일 뿐이죠. 실용적인 삶의 조언이죠. 하지만 내면의 가르침은 항상 영적인 것, 영혼에 관한 거예요. 그것이야말로 영원하고 (네) 진정으로 중요한 거죠. (네) 외적인 것들은 실용적인 것에 지나지 않아요. 간혹 제대로 교육을 받지 못했거나 올바른 방식으로 배우지 못했을 수도 있으니 스승이 일깨워 주는 거예요. 허나 외적인 것들, 성격, 상식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아요. (네) 우리가 함께 평화롭게 살려면 여전히 그런 것들이 필요하지만요.
(사랑하는 스승님, 전 1년도 더 전에 입문을 받았습니다. 저는 영적으로 늘 스승님을 존경해 왔습니다. 늘 스승님을 갈망합니다. 지고하신 신, 본래의 부처님, 그리고 시방의 부처님들의 축복으로 스승님께서 늘 건강하시고 강건하시며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제 마음속엔 항상 그 소망이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비록 전 스승님과 멀리 떨어져 있지만… 이런 옛말이 있습니다. 『단 하루만 못 봐도 3년을 못 본 것 같다』 『하루를 못 봤는데 3년이 지난 것 같다』 제 마음속 깊이 진실로 그렇게 느낍니다. 오늘, 저는 마침내 오랫동안 간직해 온 말을 할 수 있어 기쁩니다. 제가 느끼는 사랑의 감정, 지고하신 어머니에 대한 사랑의 표현이죠. 스승님은 영적인 스승이실 뿐만 아니라 살아 계신 부처이시며 제게는 지고하신 신입니다. 저는 내면으로 그렇게 체험했으니까요. 스승님께 감사드립니다. 스승님께 감사드립니다) 당신을 위해 좋은 거예요. 스승을 어떻게 보느냐는 당신의 등급에 달린 거예요.
사진: 세상(자신도 포함)에 웰빙을 선사합니다